BG타이틀
삶의 모든 부분이 감사하고 기쁜 하루들 입니다
이름 : 지은화
대학교에 들어올 때부터 부모님께서 라식수술 권유를 하셨지만
수술의 두려움 때문에 5년간 렌즈를 착용했었습니다.

이미 6살 때부터 쓰던 안경이었지만 막상 대학생이 되니
안경을 벗고 싶고 화장도 하고 싶은 욕심이 점점 커졌습니다.

라식을 하면 더 편하겠지 생각은 했지만 내가 직접 보아야하는 “내 눈”이기에
그리고 과가 컴퓨터를 써야 하는 분야라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졸업 전까지 렌즈와 함께 했었습니다.

해가 지나고 또 사회인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많은 친구들이 라식수술을 했고
그에 용기를 얻어 저 또한 졸업 전 라식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미 렌즈를 오래 껴서 눈도 많이 지친 상태였고 그렇다고 안경을 쓰기는 너무도
싫었던 터라 5년간 망설였던 그 마음은 한순간 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현필목 선생님께서 이미 이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고 이 곳에 다니면서
직접 수술하는 분들도 보고 하였던 터라 걱정조차 안하고 19년간 쓴 안경을
벗는다는 그 기쁨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특별한 이상 없이 지내고 있으며 안경을 써본 누구든지 아침에 일어나
시계가 보인다는 것, 그리고 여자라면 화장을 하고 팩을 할 때 내 얼굴을 또렷이
보고 할 수 있다는 것, 삶의 모든 부분이 감사하고 기쁜 하루들 입니다.

의사 선생님 그리고 여기 계신 언니들 모두 수술 전후로 함께 신경 써주시고 항상
궁금한 것에 대해 친절히 대해 주신 덕분에 더욱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병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 200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