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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이나 렌즈 없이 생활하고 있는 저를 보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름 : 고우람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경을 착용한 지는 18살 때부터 6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안경을 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이었던 저에겐 안경은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 큰 불편함 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아직 어릴 적이지만 첫째 누님께서 라식수술을

하는 것을 보고 저도 꼭 눈이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전역하니 누나 중 3명이 라식수술을 하였고

십년 넘게 끼던 안경을 벗게 되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것입니다.

(누나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안경을 착용 했습니다^^;;)

주위 친구들은 수술하면 안 좋게 되지 않느냐는 걱정을 했지만

누나들 모두 시력도 잘 나오고 3명 모두 제가 한 이 곳 현필목 안과에서 했기에

저는 다른 병원 가보지도 않고 바로 결정했답니다.

아직 한달이 지나지 않아 운동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안경이나 렌즈 없이

생활하고 있는 저를 보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한 건 잘 보이는지 그것이 궁금하실 텐데

전 안경, 렌즈 낄 때보다 훨씬 잘 보이기도 하고 남들은 눈도 시리고

눈물도 나고 그런다는데 그런거 전혀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짧은 시간에 쓰려다 보니 횡설수설 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