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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준의 고도근시 '마이크로 라식' 후기.
이름 : 김현서
'이 좋은걸 왜 이제야 하게되었는지'
요즘 매일 하는 말입니다.

회사 동기가 처음 소개해서,
동기 둘 더, 그리고 동기의 동생까지
여럿이 수술 후 아주 만족한다고 하여
그간 겁이나서 엄두를 못냈던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명절 전인 금요일 오후에 반차를 내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다른분들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검사를 받고 진행이 된듯합니다.
난시 포함해서 -10 정도의 고도근시.
다행히도 각막이 두꺼워 수술은 가능했습니다.

수술 시간은 10분 남짓.
조금 더 앞당겨서 끝날 수도 있었을텐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간까지 배려해주시고
수술중에도 진행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긴장은 되었지만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 직후,
수술실에 신고 들어갔던 슬리퍼가 보이는 경험을 하며
그저 신기하고 수술이 잘 되었구나 안심도 되었습니다.

배려해 주신 교통편으로 집에 안전히 들어가서
많이 피곤한 날 눈의 피로감 같은 기분은 들어 바로 잠을 청했고
10시쯔음부터는 TV가 보일만큼 시력이 회복되었습니다.


다음날 1.2 수준의 시력이 나왔고
명절내내 요양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했네요.
수술후 건조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지금 약 보름이 지났는데 건조해서 인공눈물을 넣은 경우는
거의 없을만큼 편안합니다.

단지 걱정이,
모니터를 많이 보는 직업이라
시력이 떨어질까 두렵기는 하지만
애써 휴식을 많이 취하도록 노력해야겠지요^^


눈 뜨자마자 TV화면이 선명히 보이는 요즘.
눈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섬세히 신경써주시고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