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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수술 후 한달
이름 : 김민규
제가 어릴때부터 눈이 안좋아서 안경이나 렌즈없이는 못다녔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해서 시력교정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중에 아무도 안하다보니 어디서 수술을 받아야할지 몰라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친한 친구가 여기 '현필목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했다면서 적극 추천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타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했었을때는 각막이 너무 얇고 눈표면이 거칠어서 라식이나 라섹은 힘들고 렌즈삽일수술을 하라고 해서 포기했었거든요(400달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현필목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봤더니 수술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ㅋㅋ

혼자 안과에 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라섹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후 수술대에 올라갔습니다. 눈뜨고 틱틱틱소리나고 오징어타는 냄새나고 30초 있으니까 수술이 다 끝났다고 하시네요? 헐.. 참 빨라요ㅎㅎ

수술을 받고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친절히 공짜택시(심지어 모범!!)를 타고 왔습니다ㅎ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엄청 좋았어요(감사합니다).

마취가 풀리면 눈이 조금 아프다고 하셔서 좀 걱정했는데 수술 다음날에 좀 아프긴 하더군요. 그래도 막 못참고 눈못뜨고 하는 정도는 아니였어요.(개인차가 있다고 합니다)통증은 한 2틀 지나니까 없어졌어요. 의사선생님이 지시하신데로 약 꼬박꼬박 넣고 주기적으로 안과 방문하고 하니까 금방 나았어요. 약 넣는 회수를 조금씩 줄이다가 한달 좀 넘으니까 이제 안넣어도 된데요ㅎ

후기가 길어졌는데 혹시나 제 글을 읽으시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안경없이 렌즈없이 맨눈으로 다닐 수 있다는게 엄청난 축복이고 엄청 편하고 더 선명하고 막 그래요ㅎㅎ

다른 안과도 다 잘하겠지만 소중한 눈이기때문에 검증된 곳에서 수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일 : 201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