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타이틀
저두 벗어 버렸어여^^
이름 : 조민우
한달전 술을 먹고 60만원이나 주고 산 안경을 잊어 버리게 됐다.
헉.. 그거 얼만데..
라는 쓰린 생각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머리는 스친 생각..!!
살면서 죽는 날까지 안경을 몇개나 쓰고 살까?
지금까지 30년 살면서도 7개를 썼으니..
앞으로로도 7개는 더 쓰겠지?
그래 그 돈이면 라식 수술하는게 낫겠다..
이런 우수꽝스런 발상으로 라식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그동안 단 한번도 생각지 않은 라식을 결심하게됐다..
20년을 넘게 써온 안경..
주의에서 수술을 하고 잘보인다는 ..좋다는 말은 많이 해줬지만
99% 만족감보다 1% 불만족으로 인생(?)을 후회하며 살고 싶지 않아
내내 미뤄 오던...
처음엔 모든게 의심으로 느껴지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일단!! 이 병원이다! 싶은 후로는
모든게 일사 천리로 진행됐다..
상담하면서부터 마음이 끌리기 시작해서 상담하고 3일만에
수술 날짜를 잡게 됐다..
너무 빨리 결정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랬나?
일단 수술대에 오르니 담담하고 용기도 생겼다..
한달전만해도 8디옵터의 도고 근시였던 나
하지만 이제 내 시력은 1.2이다.

수술을 하고 제일 좋은건 자다가 핸드폰으로 시간을
볼수 있다는 거다 ㅎㅎ진짜 신기 하다~
매일 불을 껴고 안경을 끼고 보던 시계를 이젠 맨눈으로 볼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 저도 벗었어요~~

벗고도 이제 잘 보여요^^

등록일 : 200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