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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머 수술의 전설
이름 : 노귀환
지난주에 우연히 강남쪽을 지나가 현필목안과의 간판을 보고
너무 반가움에 무장적 병원으로 들어 갔습니다.
원장님이 아직도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군요.
사실 제가 엑시머 수술을 한지 13년째가 되었는데
수술하고 1년이 지나고 나선 수술 한 사실도 잊고 살았거든요..
가끔 시력 얘기가 나오면 저는
나는 아주 고고리짝에 수술 했고 수술이 넘 잘되서 하도 병원을
안가다 보니 그냥 양재역에 있는 병원인데 이젠 이름도 몰라..
라고 웃어 넘겠죠
그래서 소개시켜 달라는 사람은 많았지만 한번도
소개도 못시켜 드렸네요.죄송합니다.
안경을 낀세월보다 이제 광명찾은 세월이 더 길어졌는데
저도 참 무심하군요.
13년이 지났는데 원장님 어떻게 그래로 입니까?
하나도 안늙으셨어요..
정말 오랬만에 뵈었는데 원장님 넘 반갑습니다.
수술 후 감사함은 커녕 고마움 조차 모르고 등돌린
자식으로 말하면 불효자인데..
제 차트와 기록을 지금까지 보관하시고
넘 놀라 웠습니다.

병원에서 만들어준 진료 카드에 옛날 시력을 기록해 주셨는데
집에 와서 한참을 바라 보았습니다.

요즘들어 라식 수술 부작용이다..혹은 안티 라식이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 소명을 가지고 강산이 변하는 세월동안
묵묵히 우리 나라의 라식수술 전설을 만들어 가시는 원장님을 보고
경의 롭다고 해야 할까요?
암튼 원장님이 만들어가는 라식의 전설속에 저도 포함이 되있다는게
자랑스럽네요..

늘 어두운 사람을 위해 노고가 많은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등록일 : 200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