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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밥상을 차려 드리고 싶어요~~
이름 : 박영환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날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가며
불앞에서 조리를 할때마다 드는 생각
정말 나도 안경 좀 벗고 살고 싶다...
조리장의 더운 김이 안경에 서려 가득차고 나면 세상은 온통 안개속이다 ..계속 땀을 흘리면 안경을 올리랴 땀 닦으랴...
더이상 안경에 의지 하고 싶지 않았다.
안경이여 안녕!!!
그래서 수술을 결심했고 인터넷으로 병원을 검색 하다가 현필목원장님께서 풍부한 수술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인 것 같아서 검사를 받게 되었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

검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남들보다는
많이 나쁘다는 것을ㅜㅜ
난시가 많아 1.0을 못볼지도 모른다는 안좋은 소식과
각막이 얇아 추가 수술은 불가 할 수 있다는 말
수술만 하면 모든게 마술처럼 다음날 부터 세상이 변하는줄 알았는데
나는 현실과 타협하면서 수술과의 첫만남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오직 안경을 벗는 것 자체가 나에겐 행복이였음으로
망설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무모할지도 모르는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술이 너무 잘되서 인지 원장님의 우려와는 달리 1.0을 너무도 잘보게 된 나
내가 생각해도 넘 신기하다

하지만 앞으로 2년간은 꾸준히 지켜 봐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데로
제발 시력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 하면서 하루 하루를 감사해 하며 보내고 있다

이런 즐거움을 주신 원장님께 제가 만들수 있는 최고의 밥상을 차려 드리고 싶네요..^^


등록일 : 200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