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타이틀
선생님,
이름 : 변호사
렌즈를 뺴고 나서 이틀정도 약간 쓰라리고 아픈감이 있더니 어제부터는 꽤 잘보이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아 질수 있는것을 괜히 망설였던 것 같네요

처음 수술을 하였을때에는 시야가 밝아졌다는 사실 때문에 선생님께 감사하였는데, 이번에는 시야가 밝아졌다는 사실보다도 오랜시간 잊이 않고 끝까지 살펴주시는 선생님의 넓고 따뜻한 마음에 더 감사 드립니다.
제가 워낙 눈을 혹사하는 직업을 가졌고 벌써 4년이나 편안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더 살펴주지 않으셔도 저로서는 불만한 것이 없었을텐데,선생님으로서는 힘만 드실 두번째 수술을 오히여 망설이는 제게 적극적으로 권해 주시고 안심시켜 주시며 처음수술보다 더 정성으로 돌보아 주셔서 마음깊이 감명을 받고 선생님을 존경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선생님처럼 좋은분을 만나게 된것이 저로서는 정말 큰 행운이였던 것 같습니다.

남의 눈을 띄워 주는 것 같은 훌륭한 일은 할수 없지만,저도 선생님을 본받아 더 책임감 있고 따뜻한,항상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마음과 눈 모두에 밝은 세상을 선물하여 주신 것을 거듭 감사드리며, 편안하고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등록일 : 200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