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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경험!! 만3일째...
이름 : 김은숙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잘 계시죠??
가락동에서 친구 둘이 수술했죠??
7월 7일 금요일 날이요..

지금 생각해도..수술당일에 너무 겁먹었어요.
짧은 수술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이 엄청 났었구요.
만지작 거리던 휴지가 다 젖어서 수술대에서 일어났으니까요

오른쪽 먼저 수술할때는 뭘 몰라 그런지
하나도 안 아팠는데요.
조금 쉬었다.. 왼쪽 눈 수술할때는 긴장 했어요.
수술하고 한 20분 쉬었다 눈 떳을때.
눈은 좀 시렸지만 잘 보이기 시작 했어요.
딱.. 1시간 30분 눈을 뜨고 있기불편 하더니.
2시간지나고 나아지고... 3시간이 지나니..
그저.. 눈에 눈썹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 정도??
일상생활하기 크게 불편 하지 않을 정도 였죠..
야~~세상 좋아졌구나...
연신 그런 생각 이랍니다.
20년 넘게 써온 안경..
어제 땅에 뭍어 주려다.. 기념으로 간직하려고
장롱 깊은 곳에 넣어 뒀답니다.
심심할때 꺼내 보려구요.

뿌듯합니다.
원장님 감사하구요

수술후 오늘 처음 운전 해서 출근했는데.
너무 잘 보이는 이정표에 감동 또 감동 했어요.
까막눈이 한글 깨우쳤을때..
이런 기분일까..
출근길.. 상점들 간판 읽느라
뒷차에게 빵빵 눈총 받은게 몇번인지 모릅니다.

오늘로 라식 만 3일...
다른 힘든거 없구요.
같이 라식한 친구와 아직 축배 못 드는거.
(일주일 음주 절~대 안된다는 말씀) 기억 하며
그게 아쉬워 그렇죠. 이렇게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0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