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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 이렇게 간단한줄 알았다면..
이름 : 강민영
12월 25일 결혼을 앞두고 두달 전부터 정말 무지무지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라식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주위에선 결혼 앞두고 그런 큰 수술 어떻게 하냐고 다들 말리더라구요.
저도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수술 후 오랜 시간 조심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는데에 대해서 정말 자신이 없었거든요.
제가 좀 조심성이 없는 편이라서.. 게다가 결혼 준비로 신경쓰고 해야 할 일들도 많은데 수술때문에 지장이 있을까봐 걱정도 됬구요.
근데 이곳 현필목 원장님과의 상담을 한 후에 바로 결심을 했습니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할 바에야 차라리 하고 후회하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무작정 버스를 타고 상경을 햇쪼.
생전 처음 가보는 양제역을 찾아서 한참을 헤맨 끝에(서초터미널 택시 기사분이 양제역 현대자동차를 몰라서 반대쪽에 내려 주고 가셨거든요.. ㅜㅜ) 현필목 안과에 도착했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하고 결혼을 20일 앞둔 12월 5일에 드디어 라식수술을 했습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병원 분위기도 분위기 였지만 특히 간호사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했답니다..
원장님은 말할것두 없구요 호호
말투도 나긋나긋 얼마나 이쁘신지.. 솔직히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고 좀 당황 했었어요.. ㅋ_ㅋ
이곳 지방.. 게다가 경상도에선 그런 왕 친절 감동 서비스가 거의.. 없거등요.. ^^;
홀홀단신 상경하여 처음 누워 보는 수술대에서 큰 두려움 없이 무사히 수술을 할 수 있었던것은 현필목 식구분들의 따땃한 친절과 배려 덕분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주위에서 듣고 상상해 오던 것과는 정말 다르게 수술은 아무런 통증없이 간단히 끝났습니다.
약간 눌리는 듯한 느낌 외엔 아무런 통증이 없더라구요.
혹시나 절개할때 메스가 눈에 보이면 어쩌나 무서웠는데 최신 장비 덕분에 멀쩡히 눈뜨고 메스를 봐야 하는 그런 불상사는 겪지 않았네요.
그리고 개인 형편 상 호텔 서비스는 이용하지 못한 채 수술 후 바로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진주로 내려왔습니다.
제 경우가 특별해서 그런지 생각했던것 만큼 마취가 풀려도 시리다거나 뿌옇다거나 하는 증상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잘보이고 하나도 안아픈것이 오히려 수술한걸 까먹을 정도로..
버스 안에서 안경을 쓰고 세시간 동안 잠을 잔 후 집에 도착한 후에 다음날 다시 버스를 타고 검사를 위해 3시간 반을 달려 병원에 도착한 후 간단한 검사를 받은 후 다시 집으로 내려가느라 이틀동안 버스만 14시간을 탓네요... ㅡ,.ㅡ
덕분에 몸살이 나서... (서울 너무너무 추워요)
수술 한지 5일이 지난 지금 아침에 눈뜨면 또렷이 들어오는 제 방의 풍경이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안경 렌즈 없이 환한 세상을 볼 수 있다는것이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몰랐어요.
우려했던 보안대를 쓰고 자는 것도 그렇게 거북하진 않았고 수술 후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르고 경과가 너무너무 좋네요.
친구들도 어찌나 부러워 하던지.. ㅋㅋ
이렇게 간단한 수술을 왜 지레 겁부터 먹고 미루어 왔는지..
아닌게 아니라 사실 라식에 대한 과장된 상식들이 정말 많거든요.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라식의 안정성과 효율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봅니다. ^^

현필목안과를 통해 새롭게 얻은 밝은 세상을 더욱 밝은 마음으로 새출발 하렵니다.
원장님~ 그리고 간호사 분들~ 고맙습니다. ^^
화잇팅!
등록일 : 2005-12-09